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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정보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

by futureflow 2023. 1. 13.

아르헨티나 물가상승률 최고치 기록

아르헨티나의 현지 언론인 부에노스아이레스타임스와 엘이코노미스타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이 1991년 이후 최고치에 달하는 94.8%를 기록했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1991년엔 1,343.9%를 기록하였고 3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022년 예산안에서는 52~62%의 상승률을 추정했지만 이보다 더 높게 상승한 것입니다. 또한 2021년의 물가상승률은 50.9%던 것 보다도 2배 가까이 되는 수치입니다.

 

물가상승 요인

2019년 말부터 3년 간 소비자 물가는 300%나 올랐으며, 이는 아르헨티나의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문제와 코로나19 때 했던 양적완화, 러우 전쟁으로 에너지수입 비용의 증가, 마우리시오 마크리 정부의 IMF 차관 유입으로 외채 상환, 2022년 7월 마르틴 구스만 경제장관의 사임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구스만 경제장관이 사임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해당 시기의 월간 물가상승률이 7.4%로 가장 높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물가는 2021년 물가 상승률의 약 51% 오른 수치로 지난 달 12월 (월간)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식당/호텔 7.2%, 주류/담배 7.1%, 주택 유지보수 5.9%, 교통 5.8%, 의료보험 5.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필품의 가격이 매주, 매달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의 실제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우유 1리터의 가격이 320%, 식용유는 456%, 설탕1킬로는 490%, 등 지나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조치

따라서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기준금리를 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해(2023년) 10월에 있을 대선을 위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60%로 잡고 '공정 가격' 프로그램에 참여한 생산업체들과 기간 연장을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 (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 정부가 2000개 품목의 가격을 3월까지 동결하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제상황이 나아질만한 요인이 매우 적은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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