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전세사기 피해자 예외, 시중 주담대 비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9월 7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차례 더 오르게 된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 이번엔 얼마나 오르는지 알아보았으며, 보다 정확한 금리는 아래 버튼을 통해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는 0.25%포인트, 우대형은 0.2%포인트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의 기본금리는 연 4.65%(10년)에서 연 4.95%(50년)로 조정됩니다.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 및 소득 1억원 이하)의 경우 연 4.25%(10년)에서 연 4.55%(50년)의 기본금리가 적용됩니다. 또한 저소득 청년, 신혼 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등은 추가적인 우대금리(최대 0.8%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최저 연 3.45%(10년)에서 최저 연 3.75%(50년)의 금리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특례보금자리론 9월 금리 ▼

(230830) 9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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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전세 사기 피해자 금리

하지만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이 적용되지 않고, 여전히 연 3.65%~3.95%의 금리가 유지될 예정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에도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시중 은행의 주담대 금리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금리 조정은 국고채 및 MBS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재원 조달 비용 증가와 계획대비 높은 유효 신청금액 등을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제출서류, 신청방법

특례보금자리론 vs 주담대

비대면 주담대 및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이 축소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하여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구입자금 주담대 대상자 조건을 기존의 '무주택, 1주택 또는 2주택 세대'에서 '무주택 세대'로 변경하였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집이 있는 사람들은 카카오뱅크의 주담대를 이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주담대 금리 소식

주담대 상품 축소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도 제한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다음 달부터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50년 고정 및 변동금리 혼합) 상품의 판매를 일시 중단할 예정입니다. BNK경남은행도 지난 28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팔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은행들은 나이 연령 제한을 두어 해당 연령 이상의 고객에게만 50년 만기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h수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만 34세 이하의 고객에게만 50년 만기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인해 주담대 상품 축소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담대 축소에 금융당국 비판

금융위원회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가 큰 부문을 중심으로 은행들의 상품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주담대'와 '다수 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것입니다. 은행업계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대환 상품 플랫폼 도입 등 원인에 대해서만 조치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주담대 잔액은 2분기 말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4.9%와 30.1% 증가했지만, 전체 금액에 비해 큰 규모는 아닙니다. 카카오뱅크 대표인 윤호영은 최근 "카카오뱅크 주담대는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도 되지 않는다"며 "가계빚 급증의 주범이 아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50년 만기 상품도 시중 은행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은행권에 대한 '손쉬운 이자 장사' 비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50년 만기 주담대 금리

각 은행 명을 터치하시면 주담대 신청 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3.75~5.30%)	신한은행 (4.67~5.98%)
농협은행 (3.98~5.62%)	하나은행 (4.86~6.36%)
우리은행 (4.19~5.39%)	카카오뱅크 (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