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내역, 실제로 일어난 거래인지 궁금하셨나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다음 달(7월)부터 아파트를 대상으로 등기 여부 표시를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아파트를 대상으로 등기여부 표시를 하지만 향후엔 주택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실거래가 등기 여부 표시 이유
그동안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처럼 보이도록 허위 신고 후 추매가 붙으면 해제하는 수법으로 집값 띄우기를 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는 실제로 부동산 시세 교란 행위 중에서 가장 많이 행해진 "실거래가 띄우기" 수법이라고, 국토교통부에서 4월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 사례로는 중개사 가족인 처제, 조카 사이에 허위로 높은 가격으로 거래한 것처럼 실거래가를 높인 다음, 중개사가 제3자에게 더 높은 가격에 중개하고 나자 해제 신고를 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수법을 근절하기 위하여 국토부에서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등기여부 표시를 하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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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가 등기 여부 표시 효과
그렇다면 실거래가를 공개할 때 등기 여부 표시를 넣는 것이 허위 거래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등기 표시만으로는 허위거래 인지 혹은 정당 사유로 이루어진 계약 취소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아, 허위거래를 100% 근절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파트 동 및 층 별 실거래가까지 함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실거래가에 층과 동이 공개된다면 거래된 주택이 특정화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판단하기로 했다 합니다. 층과 동별 거래가까지 공개하는 것이 승인되면 의심 거래를 걸러내기가 한 층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거래가 조회 방법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와 앱이 다양합니다.
1.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7월부터는 실거래가와 함께 위에서 말씀드린 등기 여부 표시까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부동산플래닛
사이트 접속 후, 실거래가조회 메뉴를 선택하시면 지도가 나오고, 원하는 정보를 입력하시면 실거래가와 다양한 데이터를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3. 호갱노노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하시면 알림을 쉽고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러나 앱뿐만 아니라 PC로도 다음과 같이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부동산 실거래가 등기 여부 표시 관련 소식과 실거래가 조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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