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주담대와 전세자금 상품에 대한 온라인 갈아타기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9일부터는 주담대 상품을 대환 할 수 있고, 31일부터는 전세자금 상품도 이 서비스에 합류합니다. 기존에는 직접 각 은행 사이트에서 금리 비교 후 대환을 실행해야 했으나, 한 번에 비교 실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네이버페이의 주담대 비교 페이지로 이동하여 더 이자가 저렴한 상품을 찾아보세요.)
주담대 대환 서비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주담대와 전세 상품의 잔액은 각각 839조 원과 169조 원으로, 이 둘을 합치면 약 1,000조 원 규모입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약 1,000조 원 규모의 시장에서 관련 분야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소비자들이 각각의 금융사에서 금리를 비교하고 대환 상품을 직접 실행해야 했지만, 이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핀크, 핀다, 에이피더핀과 같은 핀테크 플랫폼 및 은행 등의 대환 플랫폼에 참여하는 금융사의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카오페이 대환 서비스 안내, 나도 갈아탈 수 있는지 여부 확인하기)
주담대 대환 서비스 경쟁
1,000조 원 규모의 금융 시장에서 갈아타기 경쟁이 시작되면서 각 금융사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고객을 유치하면서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금리 인하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 10개의 금융사가 차주 유치를 위해 비대면 주담대 및 전세금 마련 상품을 신규 출시 준비 중입니다. 비대면 주담대나 대환 상품은 대면 상품보다 약 0.4%P 낮은 금리를 적용하며, 대환 인프라 서비스 출시일정에 맞추어 금리 0.1~0.2%P 추가 우대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대환 플랫폼 전용상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개선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은 'KB스타 아파트 주담대', 신한은행은 대환 전용 주담대 상품 '은행 갈아타기 특별금리',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아파트론'을 중심으로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스타 아파트 주담대 비대면 신규상품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하나은행 하나원큐 아파트론 비대면 서비스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토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주담대 대환 조건
주담대와 전세자금 대환은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 원 이하 주담대와 보증부 전세자금 상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다만, 과도한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주담대는 기존 상품을 가입한 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갈아탈 수 있습니다. 전세금 마련 상품은 기존 상품을 가입한 지 3개월 경과 이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1/2가 지난 이후까지 갈아탈 수 있습니다.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 신규 신청은 통상적으로 전세 임차 계약을 갱신하는 시점 등을 고려하여 기존 전세 계약기간 만기 2개월 전부터 만기 15일 전까지 가능합니다. 연체 상태이거나 법적 분쟁이 있는 경우,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중도금 집단 상품 등은 갈아타기가 불가능하며, 전세금 마련 상품의 경우에는 기존 빚 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상품으로만 갈아탈 수 있습니다.
원스톱 주담대 대환 서비스에 대한 상세 내용은 아래 문서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파트 주담대:
- 10억 원 이하 아파트를 담보
- 기존 상품 가입 후 6개월 경과 시점부터 대환가능
전세자금 상품:
- 보증부 전세자금 상품
- 기존 상품 가입 후 3개월 경과 시점부터 전세임차 계약기간 1/2 경과 후까지
(금융감독원 제공 주담대 계산기 페이지에서 손쉽게 계산해 보세요.)
주담대 대환 서비스 출시 목적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신용 상품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주담대와 전세금 마련 상품과 같이 더 복잡한 대환 절차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간편한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권 전체가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