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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정보

화물연대 파업 이유, 영향, 그리고 석유 유통 관련 주

by futureflow 2022. 12. 2.

화물연대 파업 이유

 

공공운수 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가 파업한 지 9일이 지났습니다. 

현재 파업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문제로는 건물 건축 중단(시멘트 운송에 차질이 생겨 레미콘 공장이 멈추고 건설현장 작업의 중단), 수출/수입에 필요한 화물 처리 에러 등이 있으며, 그 중 가장 우려되는 것은 연말 물류대란입니다.

유류 제품 수송이 늦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유소의 기름이 부족한 상태이며, 파업이 지속될 경우 전국 주유소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 말은 즉, 전국의 기름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1) 이번 파업의 핵심인 '안전운임제'와 현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2) 연말 물류대란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석유 유통 관련해서 어떤 주식 종목이 있는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화물연대 파업

안전 운임제란 무엇인가?


화물 노동자의 최소 운임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최소 운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가격 경쟁을 하게 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운임을 너무 적게 책정하게 되어 이를 보충하려는데서 문제가 생깁니다. 과적을 해야 한다거나, 과속을 해야 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제대로 쉬지 못해 안전 운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현재까지의 상황


이번 파업에는 전 조합원이 참여하였으며, 인원 수는 약 25,000명입니다. 올해 6월 파업을 끝냈다가 다시 파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파업의 이유는 지난 6월과 같습니다(안전 운임제의 지속, 적용 범위를 컨테이너, 시멘트, 다른 화물차까지 확대). 정부는 앞서 요구한 2가지 사항을 모두 들어주기 어려우니 3년만 연장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며칠 전 협상에서도 변함없는 입장을 보여 파업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업이 지속되자, 29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경제에 위기를 불러 일으킨다고 판단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기로 하면서 이를 따르지 않을 시엔 형사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업무개시 명령이 발휘되기란 어려워 보입니다. 전국의 화물 노동자 한 명 한 명에게 이를 알리는 명령서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이러한 정부의 대응은 화물연대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다음은 기름 부족 현상이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석유 관련 주입니다. 

석유 관련 주


  1. 흥구석유 : GS칼텍스로부터 석유류 제품(휘발유, 경유 등)을 매입하여 대구 경북지역에 유통
  2. 중앙에너비스 : SK에너지와 대리점 계약을 맺어 휘발유, LPG 등을 매입하여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유통 
  3. 극동유화 : 석유류 정제, 가공, 생산, 판매 수출입업 영위
  4. SH에너지화학 : 석유화학 제품 제조, 판매사업 영위
  5. SK이노베이션 : 석유, 윤활유 등 제품 생산 및 판매
  6. S-Oil : 정유 및 석유화학 등 사업 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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