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약 33만 명 늘어나며 28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률은 63.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실업률은 2.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6월 취업자수 28개월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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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3만 3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4월과 5월에 비해 증가 폭이 약해진 것이지만 여전히 30만 명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년 4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6월 취업자수 연령 별
연령별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34만3000명이 증가했습니다. 30대와 50대 취업자는 각각 7만명, 7만 1000명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1만7000명이 줄어들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0대 취업자도 3만40000명이 줄었습니다.
6월 취업자수 업종 별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음식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이 전체 취업자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6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1만 명이 줄었습니다. 다만 4월과 5월에 비해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건설업 취업자는 6만 2000명이 감소하여 업종별로 가장 큰 감소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인 서운주 국장은 "청년 취업자 수의 지속적인 감소는 인구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고용 감소가 청년층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측면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가 54만 6000명이 증가했습니다.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3만 3000명, 11만 5000명이 감소했습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 5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 1000명이 증가했습니다. 무급 가족 종사자는 6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6월 취업자수 시간대 별
취업 시간대별로는 36시간 이상 근무자가 23만 7000명 증가하고, 36시간 미만 근무자가 11만 5000명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은 63.5%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2.7%로 사상 최저 수준입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사상 최고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47.0%로 역대 2위 수준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6월에 청년 취업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영향과 청년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청년층 취업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6월 취업자수 기반 향후 전망
기획재정부는 "대면 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률과 실업률은 견조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감소에 따라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576만 5000명으로 11만 8000명이 줄어들어 28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17만 5000명이 증가했지만, 연로자(-9만 2000명)와 육아(-15만 명)에서는 감소했습니다. 구직 단념자는 34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9만 1000명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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