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7월과 동일한 1.4%로 유지하였습니다. 그러나 내년 성장률은 2.2%로 0.2%p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F 한국 성장률
IMF 한국 성장률 하향조정 이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을 이전의 7월 전망치인 1.4%로 유지하였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의 2.4%에서 0.2%p 낮춘 2.2%로 예상되었습니다. 세계 경제의 경우, 올해 성장률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인 3.0%를 유지하였으며, 내년 성장률은 이전 전망치인 3.0% 대비하여 약간 하락한 수준인 2.9%로 예상되었습니다. IMF는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 종식으로 인해 서비스 소비가 급증하고, 미국과 스위스를 비롯한 금융불안이 조기에 진정되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이후 중국의 경기 침체와 제조업 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하였습니다.
IMF 국가별 성장률 전망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1.8%→2.1%), 프랑스(0.8%→1.0%), 영국(0.4%→0.5%) 등의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중국(5.2%→5.%), 이탈리아(1.%→0.%), 독일(-0.3%→-0.5%) 등은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1.4%에서 2.0%로 0.6%p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고금리 정책과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안정된 추세를 보이지만, 높은 근원물가로 인해 물가 안정 목표 달성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하지만 IMF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2025년까지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물가 상승률 하락세가 명확해질 때까지 조기 통화 완화를 지양하고, 긴축적인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또한 지출 감소와 세입 확대 등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구조개혁과 규제개선을 통해 경제 전반의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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