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분리징수 (tv수신료 납부 방법, 안내는법)

KBS 수신료 분리징수가 시작되고 서울 서초구 A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분리 징수를 어떻게 해야 하냐"라는 전화로 바쁘다고 합니다. 자동이체, 직접이체, 신용카드 결제, 은행 지로 및 편의점 납부, 아파트 거주자 등 상황 별 TV 수신료 납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수신료 분리징수 실시
- 수신료 분리징수 납부 방법
1) 아파트 거주자
2) 자동이체
3) 신용카드 결제
4) 직접이체
5) 은행 지로, 편의점 납부

수신료 분리징수 실시

개별 주택은 한국 전력에 분리 징수를 통보하면 되지만, 아파트는 관리사무소가 관리비 형식으로 수신료를 일괄 징수해왔기 때문입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어제 아침부터 민원이 수십 건 들어왔는데, 한국 전력에서 보낸 안내문이 구체적이지 않아 혼란스럽다"고 말했습니다.정부가 수신료 분리 징수를 실시하기로 발표했지만, 실제 방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아 현장에서 혼선이 생기고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B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분리 징수가 가능하다는 기사 이후 여러 세대에서 '분리해서 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는 문의가 계속 들어옵니다"라며 "어떤 입주민은 '편파 방송을 하니 수신료를 안 내도 된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라고 강하게 문의하는데, 기사를 몇 번이나 읽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원래는 일괄 처리를 하던 부분이었는데, 한전에서는 관리사무소가 개별 세대의 접수를 받아 처리하라는 형태로 안내했습니다"라며 "우리 아파트 단지는 3,000세대인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어렵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전은 전국 2만7,000여 개 아파트 단지에 이메일이나 팩스를 통해 'TV 수신료 분리 징수 관련 고객 안내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한전 측은 "전국 234개 사업소에서 직접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분리 징수 방법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관리사무소가 분리 고지를 희망하는 세대를 모두 취합해 한전에 제출하면 수신료 분리 징수를 처리해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신료 분리징수 납부방법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자동이체를 해온 경우, 신용카드 납부를 했던 경우, 직접이체 해온 경우, 은행 지로 및 편의점 납부를 해온 경우 각각 어떻게 분리 납부를 해야 하는지 안내드리겠습니다.

1. 아파트 거주자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기존에 한전과 전기 사용량을 통보하고, 청구된 요금을 가구별로 배분하는 방식으로 관리사무소에서 처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개별 가구가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희망할 경우에는 관리사무소에 신청해야 합니다.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분리 징수에 대한 대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주택관리사협회에 따르면, 시행령 이후에도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한전에 일괄적으로 전기 요금을 납부할 수는 있지만, TV 수신료를 가구별로 개별적으로 걷어줄 법적인 근거가 없어서 한전 대신에 징수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전은 "관리사무소가 TV 수신료 징수 의무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분리 징수를 희망할 것이므로, 주민 만족을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 자동이체 해온 경우

예금 계좌나 신용카드를 통해 전기 요금을 자동 이체해오던 시청자들은 12일부터 한전 고객센터(123번)로 연락하여 '별도 납부'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번 달 말부터는 한전 홈페이지와 '한전:ON' 앱에서도 별도 납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전기 요금의 마감일 4일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수신료 2,500원을 제외한 전기 요금만 자동 출금됩니다. 자동 납부 고객들은 당분간 매달 별도 납부를 신청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전은 KBS와의 계약에 따라 2024년까지 수신료 징수 업무를 대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전은 별도의 수신료 납부 계좌를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입니다. TV 수신료는 해당 계좌로 월 2,500원을 입금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