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는 세계 13위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3년 연속 '톱 10'을 유지하지 못한 것입니다. 전반적인 경제 성장이 둔화되었고,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달러화로 전환한 명목 GDP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 작년 경제규모 순위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GDP는 1조 6733억 달러로 세계에서 13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미국은 25조 462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중국은 17조 8760억 달러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독일, 영국은 각각 4조 2256억 달러, 4조 752억 달러, 3조 798억 달러로 '톱 5'에 포함되었습니다. 또한 인도,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 이탈리아도 '톱 10'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작년 경제규모 타국가와 비교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를 한국을 기준으로 100으로 가정했을 때, 미국은 1522로 매우 큰 규모를 나타내고, 중국도 1068로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2022년에 13위로 하락하였고, 경제 규모는 1.5배 이상인 영국, 인도, 프랑스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 순위는 2005년에 10위를 기록한 후 2018년에는 다시 10위로 올랐으나, 2019년에 12위로 하락하였습니다. 그 후, 2020년에는 다시 10위를 차지하였으나, 2021년에는 13위로 밀렸습니다.
한국 작년 경제규모 하락 이유
이러한 경제 규모의 하락은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의 둔화와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달러 강세로 인해 달러화로 환산된 명목 GDP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들은 달러 강세로 인해 환율 전환 지표들이 좋지 않게 나왔다며, 달러강세 환경 속에서 자원 수출국들은 다른 통화에 비해 환율이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나라의 명목 GDP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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