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민간부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가계와 기업의 빚을 줄이는 반면에 한국은 그 반대로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부채를 줄이기 위해 긴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IMF 2023 국제 부채 보고서 📜
IMF 한국 부채 비중 경고
IMF에 따르면, 한국의 민간부채 비중(모든 수단 기준)은 2021년 말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81.73%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의 275.17%보다 6.56% 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부채 비중 증가 폭은 확인된 데이터가 있는 26개국 중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일본은 부채비율이 5.53% 포인트 상승하여 229.86%로 오르며 2위를 차지하였고, 요르단(4.10% 포인트), 체코(3.29% 포인트), 슬로바키아(3.07% 포인트)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머지 21개국은 모두 부채를 축소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민간부채 비중은 26개국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소국인 룩셈부르크가 464.83%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세계 1위였습니다.
IMF 한국 부채 통계
한국과 GDP 규모가 비슷한 국가들 중에서도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간부채 중에서 가계부채는 108.12%, 기업부채는 173.61%로 집계되었습니다. 기업부채는 전년 대비 6.77%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가계부채는 전년 대비 약간 감소하여 0.21% 포인트로 기록되었습니다. 부채증권을 기준으로 한국의 민간부채 비중은 전체에서 8번째로 많았습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민간부채 비중은 224.74%로 집계되었으며, 전년 대비 5.25%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개발도상국인 캄보디아, 라오스, 부룬디 등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6위에 해당합니다.
IMF 한국 민간, 기업 부채 우려
IMF는 "각국 정부들이 긴급 조치에 나서야 한다"며 부채를 줄이고 장기적인 부채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IMF는 한국의 민간부채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였으며, 한국 정부에게 "높은 민간부채를 점진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하였습니다. 한국은행도 가계부채 등 민간부채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은은 공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가계부채는 주요 국가들과 달리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으로 평가되며, 이는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디레버리징을 지속하기 위해 정책당국 간 일관성 있는 협력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기업부채에 대해서도 한은은 "자금조달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며, 부동산업 등 생산성과 수익성이 낮은 부문으로의 댜출 집중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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