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ㅡ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6개국을 회원국으로 승인했습니다. 중국은 서방국들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브릭스의 확장을 통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G7 견제를 위해 확장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브릭스 6개국 신규 가입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릭스는 아르헨티나, 이집트, 이란, 에티오피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6개국을 새로운 회원국으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회원국의 권한은 내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기존 회원국은 브라질 (Brazil), 러시아 (Russia), 인도 (India), 중국 (China), 남아프리카공화국 (South Africa) 5개국으로 각국의 이니셜을 따서 BRICS (브릭스)라고 불렀습니다.
브릭스 확장 지지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는 브릭스 정상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석한 회원국 지도자들은 브릭스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국가주석인 시진핑은 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국가를 브릭스로 유치하기 위해 확장 과정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전에는 중국 중심의 브릭스 확장에 대해 경계를 표명한 인도의 모디 총리도 이번에는 기존 회원국들이 동의한다는 전제 아래 "브릭스의 확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브릭스 세력 확장 의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미 브릭스 가입을 원하는 국가 중 하나였기 때문에 회원국 자격 획득 우선순위로 분류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블룸버그는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이집트와 중동의 다른 국가들이 초대를 받을 예정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브릭스 가입은 경제 다각화를 시도하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과 러시아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브릭스 회원국들은 회원국 확대를 통해 영향력을 확장하여 주요 7개국(G7)으로 대표되는 서방국들의 지배력에 맞서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지정학적 양극화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가 브릭스를 서방세력과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브릭스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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