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서울에서는 전세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세사기로 인해 전세를 기피하는 현상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통해 서울 및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전세 역대최저
경제만랩에 따르면, 상반기에 서울에서 전월세로 거래된 주택 중 전세 거래는 48.9%로 전체 거래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세 거래 비중이 50%를 넘지 못한 것입니다. 아파트와 빌라 등 주택 유형에 따라 전세 거래 상황이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아파트는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세 거래 비중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빌라는 전세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세 거래 비중이 낮았습니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단독·다가구 주택의 전세 거래는 전체 거래의 27.6%에 그쳤고, 다세대·연립주택은 53.4%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전세 거래 비중은 줄어들었습니다.
서울 전세 역대최저 아파트 전세값은 상승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늘면서 전셋값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계약 분석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절반 이상이 전세 거래였으며, 전세 거래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셋값은 아직 전 고점 수준까지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전 고점 대비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아서 하반기에도 역전세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석연구원은 낮아진 전세 가격에 전세 수요가 유입된 지역도 있고, 규제도 완화되어 역전세 위험 수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이나 전세 수요가 적은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는 역전세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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